설교
<송구영신> 새사람을 입고 새해를 맞이하자.
등록일:2014-12-28/작성자:관리자/조회:1311

에베소 4: 21-25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찐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오늘은 2014년 마지막 주일예배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람은 시간을 기다리지만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운동선수는 시합 날자를 기다립니다.

멀리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 표를 예약한 사람은 비행기 탈 날자와 시간을 기다립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소풍을 가게되면 몇일 전부더 그 날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사람은 시간을 기다리지만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시간은 말없이 왔다가 말없이 흘러가 버리고 맙니다우리는 2014년이란 시간이 우리 앞에서 사라지는 싯점에 와 있습니다또한 우리는 2015년이란 시간이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가고 오는 시간 가운데 우리는 존재합니다. 가는 시간은 잡을 수 없고 오는 시간은 거절하지 못합니다.

 

오늘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준비하는 가운데 주어진 말씀으로 같이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밝아오는 새해를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고맞이가를 원합니다.

새사람을 입는다는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13:14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새옷을 입는다고 말함에 있어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입고 새해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한 말씀입니까?

가.  나에게서 그리스도가 보이게 한다는 말입니다. 옷을 입으면 내 몸은 가려지고 옷만 보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내 모습은 가려지고 예수님만 우리에게서 보이게 해야하겠습니다.

나.  나에게서 그리스도의 냄세가 난다는 말입니다. 새차를 타면 새차 냄세가 나듯이 새옷을 입으면 새옷 냄세가 풍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2:15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다.  익숙해 질때까지는 옷에 맞추어 행동해야 합니다. 새신발을 신으면 다소 불편한 것처럼 새옷을 입으면 역시 몸에 적음이 될때까지는 약간 불편합니다.

신앙생활에 고난이 따를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고난 또는 육체적인 고난 또는 물질적인 고난 등등 …… 예수님을 바로 믿고 살려면 고난이 따를 수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 고난이 축복이 된다는 것을 알면 고난도 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 119:71)

라.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는 말은 그리스도의 보호 속에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내 힘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평안함이 있습니다. 만족합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염려와 걱정을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7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새번역)

 

이렇게 우린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새해를 맞아야 하겠습니다.

………………………

 

그런데 우리가 새 사람을 입으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더러운 것, 헌 것은 벗어야 합니다.

 

2.       가는 해와 함께 옛사람을 벗어 버립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가.  마음 아픈 기억의 누더기들을 벗어 버립시다.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어 아직도 우리를 괴롭히는 어둡고 불쾌한 찌꺼기들을 내어 버립시다.

 

(실화) 오래전 미국인 교회를 담임했을 때 일입니다. St. John 교회입니다. 담임목사로 부임한 저는 그 교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매일 새벽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교인들 중에 Susan Patricia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페트리샤가 아침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6시가 조금 넘어 전화를 했습니다. 응답이 없었습니다.

오전에 교회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페트리샤가 병원에 입원했답니다병원에 가려고 연락을 했더니 병원에서 퇴원하여 다른 시설로 옮겼고 합니다. 페트리샤는 정신요양원에 있었습니다. 면회를 갔습니다.

그는 나를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그는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대학생 때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흑인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당시 시간으로 말해서 약 20년 전의 일입니다. 그는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알콜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지금 당신은 몇년도에 살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2000년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의 몸은 2000년도에 살고 있는데 생각은 20년 전에서 아직도 헤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렇다고 시인했습니다. 지난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몇일 후 그는 퇴원했습니다. 중서부 지역 자기 고향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옛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나.  무엇보다 우리를 추하게 만들었던 욕심의 옛사람을 벗어버립시다.

욕심은 삶을 추하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인간사는 욕심때문에 본인도 괴롭고 다른 사람도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은 감사를 보는 눈을 멀게 만듭니다.

욕심으로 얼룩진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입니다.

하박국 3:17-18은 욕심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다.  이런 저런 우리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을 벗어서 가는 가는 해와 함께 보내버립시다.

어떤 짐을 지고 여기까지 왔습니까? 벗을 수 있는 짐이라면 벗어 던집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질병의 짐을 벗기 원합니다. 육신의 병이나 마음의 병이나 어떤 병이든지 병은 짐입니다. 이 짐을 벗어 버리기 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질병도 하나님은 고치십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탁합시다.

원망과 시기와 질투……. 이런 모든 짐을 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벗어 버립시다.

 

짐 가운데 제일 지기 힘든 짐이 무엇입니까? 죄짐입니다.

죄의 짐은 보이지 않지만 지고 살아 가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죄의 짐도 벗어 버립시다.

(예화)

서울의 어느 교회에 귀신이 들린 집사가 있었답니다. 그는 사람의 과거를 집어내는데 귀신이었습니다.

한번은 그 교회 장로님이 그 집사를 만났습니다. 장로님을 본 그 집사는 장로님의 지난 과거를 폭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 때 장로님은 피해가지 않고 그 집사를 보면서 담대히 말했습니다.

네가 말한 그 허물과 죄 많은 사람이 바로 나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너는 모르고 있는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귀신은 집사에게서 나와 떠날찌어다.”

이 말이 떨어지자 그 집사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조용하더니 잠시 후 정상적인 사람으로 다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네 맘속에 주영접하며

새사람 되기를 원하거든 네 구주를 영접하라

의심을 다 버리고 구주를 영접하라

맘 문다 열어 놓고 네 구주를 영접하라 (찬송가 538/327)”

 

…………………………

 

마치는 말

 

새 사람을 입고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그리스도로 옷입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주어집니다. 축복 중의 가장 큰 축복인영생이 주어집니다.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고 영생을 맛보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은 기뻐할 수 있습니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고 감격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오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새옷을 입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강같이 흐르는 한해로 새해가 밝아 오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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