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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경권사님을 추모하면서
등록일:2010-03-31/작성자:관리자/조회:952

홍순경권사님을 추모하면서

 

화요일 아침에 아내가 전화를 받았습니. 통화를 끝낸 아내는 홍순경권사께서 하나님의 나라로 셨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 너무 뜻밖의 일이었습니. 목회자로서 은퇴를 하고 난 후에 찾아보고 싶었던 분 중의 한분이 홍순경권사였기에 더욱 그렇습니. 일전에 전화로라도 안부를 묻기 위해 몇번 시도해 보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 그 동안 주택을 매각하고 이사를 하셨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습니. 홍순경권사님은 나의 목회생활에 잊지 못할 한 분이십니.

 

   1. 그는 목회자의 전문성을 인정한 사람이었습니.

홍권사님은 자신이 엔지니어라는 전문직을 가지고 살아오신 분이시기에 다른 이의 전문성 또한 존경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또한 한 사람의 교인으로서 그는 목회자의 전문성을 언제나 인정하고 목회자의 지도를 겸손히 따른 사람이었습니. 비록 나이로 보면 20 30년 아래의 자식같은 연령의 목회자이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목회자의 전문성을 인정하였기에 그러한 삶이 가능했을 것으로 믿습니.

 

   2. 언제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분이었습니.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늘 듣는 자세로 조용히 계셨던 그분을 지금도 생각합니. 그리고는 자기의 의견을 듣기 원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중용의 입장에서 돌파구를 제시하고 항상 교회를 위하는 입장에서, 특히 목회자 돕는 입장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셨던 일을 기억합니.

 

   3. 그는 너그러우시며 겸손하신 분이었습니.

홍순경권사님이 한국전력의 원자력 발전관계 고문으로 한국에서 일하실 때는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 그의 생긴 모습으로 보면 능히 그런 말을 들을만 하다고 느꼈습니. 훤칠한 키에 윤곽이 뚜렸한 그의 모습에서 쉽게 무섭다는 느낌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 그러나 완고 한 것처럼 보이는 그는 실제는 너그러운신 분이었습니. 그리고 겸손하신 분이었습니. 한번도 그가 잘 난체 하는 것을 본 일이 없습니. 한번도 그가 큰 소리 치는 것을 본 일이 없습니.

 

   4. 그는 성경에 대해 매우 온건한 이해를 가진 분이었습니.

홍순경권사님은 성경 중심의 신앙, 예수님 중심의 신앙에 서 계셨던 분입니. 6년 동안 내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로 일하면서 나는 그분에게 속회인도자로 계속 일하도록 하였습니. 너무 연세가 많고 오래 동안 속회인도자로 일했다는 말을 하면서 새 사람을 세우는 것이 좋지 않으냐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홍권사님이 계속하여 속회인도자로 일하기를 원했습니. 그 이유는 그가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있다는 나의 신념 때문이었습니. 종종 속회에 참석하여 그분이 가르치는 성경공부를 대하면 얼마나 그가 성경 중심이요 또한 예수님 중심인지를 알게 되고 내가 할 말을 대신 해주신다는 생각에 항상 기뻤습니.

 

   5. 그는 구원받은 성도였습니.

그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로 일생을 사신 분이었습니. 한국에서 다시 와주기 바라는 연락이 올 때에도 그는 미국에서의 신앙 생활이 더 귀한 줄 알아 번번히 그 요청을 거절하신 분입니.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가 되어 사는 것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을 아신 분이었습니.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을 알았고 또한 믿얻던 홍순경권사님은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비록 몸은 기능을 중지하였지만 참 홍순경권사님은 하나님 안에서 지금도 살아계서서 우리를 보고 계시고 또한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고 있을 줄 믿습니. 홍순경권사님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가 되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20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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