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화의광장)
이단의 출현으로 고민에 빠진 교회들
등록일:2011-12-11/작성자:관리자/조회:500

교회를 개척하기 원하는 사람이 성경공부를 먼저 시작하려고 하였더니 그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단들이 성경공부를 가지고 교회에 침투하여 세력을 확장하기 때문에 교회를 시작하면서 성경공부를 하면 이단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이래 이단이라는 말이 없었던 적이 있었던가요? 한 그룹이 없어지면 또 다른 그룹이 이단이란 명패를 달게되고 이렇게 이단논쟁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는 이단이라는 말을 듣던 이들이 오늘은 그 명패를 떼고 떳떳이 살아가는 일도 없지 않습니다. 어제의 판단이 잘못 되었던 것입니까?

어째서 교회는 이단의 출현에 항상 긴장해야 합니까? 기존의 교회들이 이단에 민감한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그로 인해 자기 존재의 소멸에대한 위협을 느끼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교회가 굳건한 반석 위에 서 있다면 이단이 나타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반석 위에 세워진 건물은 몰아치는 비 바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교회가 굳건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져 있다면 아무리 이단이 출현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니까 교회가 이단의 출현에 신경을 쓰고 또 이단의 공격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교회가 이렇게 되게 만든 원인이 있는 것입니까?


1. 성경공부가 이단을 출현시키는 원인이 되지 않았는지요?

성경은 하나님의 책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 말은 성령을 모르면서 성경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성경을 바로 알 수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성경을 이성의 잣대에 맞추어 분석하고 해석하려고 하는 것부터 잘못된 시도로 보입니다. 어원적으로 어떻고, 역사적으로는 어떻고, 무슨 문서 무슨 문서 하면서 나름대로 가져다 맞추어 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며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통해 성경을 완전하게 다 가르치려는 시도를 하는 목사나 신학자는 자신이 잘못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 성경을 완벽하게 다 가르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 집 서가에도 주석서가 10질 이상이 있었지만 성경을 읽어 내려가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알기 위해 주석서를 펴 보면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간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더러 해석을 시도한 것도 읽어 보면 무리하다는 느낌이 앞서 책을 그냥 덮어 버리곤 하였습니다. 모르니까 그냥 지나친 것이 어찌보면 솔직하고 겸손하게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을 완벽하게 다 가르치려는 사람은 스스로 교만의 죄에 빠져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단은 속이는 자요 거짓의 아비인지라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척하면서 성경을 가르치겠다고 하는 것은 사단의 유혹에 이미 넘어갔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다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성경은 다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교인들 가운데는 성경을 완전하게 다 배워보겠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성경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여기 저기에 기웃거리는 경우를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이단의 밥입니다. 성경은 공부해서 배우는 책이 아니라 읽고 얻어진 지혜로 삶을 이끌어가게 하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 66권을 다 알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구원 받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으면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째서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공부라는 올무에 걸리게 만들고 고생하게 합니까? 누가 헬라어나 히브리어가 또는 교회가 임의대로 만든 교리의 조항들을 암송하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 된다고 했습니까?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 것을 성경을 통해 배우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경을 읽게 만드십시오. 성경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보아 그 뜻을 파악하면 됩니다. 성경 한 장(Chapter)을 공부하기 위해 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한 시간에 성경 열 장을 읽게 하십시오. 읽는 가운데 성령께서는 깨달음을 주실 것이며 그 깨달음을 삶 속에서 실현할 때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이길 믿음의 대장정을 담대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2. 교인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포기하십시오.

교회와 목사는 사람을 교인 만들기 위해 일하지 말고 그로하여금 잃어버린 자아를 회복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를 찾는 사람을 온전하지 못한 지상의 교회에 갇힌 교인이 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만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넓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활개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지 새장 속의 새들처럼 갇혀 살아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교인의 수를 늘이는 것이 교회의 목표가 되고 교회를 담임한 목사의 지상과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교인이 되는 것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찾는 사람 하나 하나가 잃었던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가 그 동안 교인을 만들기 위해 시도했던 모든 일들 가운데 잘 못된 부분은 없었는지 심각하게 한번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교인은 되었는데 전혀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것을 보는데 이런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자아를 회복하지 않고 교인이 된 사람들은 쉽게 이단의 밥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단이 제시하는 것이 교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 매력을 느끼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 진정한 사람이 되었다면 그는 어떤 것에도 유혹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을 유혹하려는 것이 모두 초라하기 그지 없고 허무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3.신학교는 할일을 놓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목회자가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자타가 인정하기에 이른 것이 신학교입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해야만 목회자가 된다는 말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초대교회를 보면 사도 베드로를 위시해서 모든 지도자들이 그 누구도 신학교 졸업장을 받은 이가 없습니다.

오늘날도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교회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메가처치를 담임하고 있는 조엘 오스틴입니다. 그는 방송국 피디였습니다. 아버지가 은퇴를 하면서 후임자로 교회를 맡은 사람입니다. 그는 신학교를 나오지 않았지만 아무 문제없이 교회를 이끌고 있고 목회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는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보다 더 훌륭하게 목회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의 설교는 언제나 삶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시민이 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일에 그는 힘을 기울이는 것같이 보입니다.

신학교는 학생들을 신학이라는 상자 속에 처 박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신학교가 목사라는  새로운 계급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되어서도 안되겠습니다. 신학교에서는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로 하여금 잃었던 자아를 회복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고 회복된 자아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따를 것인가를 알려 주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그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담임한 목회자가 되었을 때는 본인 스스로가 롤 모델(Role Model)이 되어 교회를 찾는 이들로 하여금 잃었던 자아를 회복하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학교에서는 신학을 가지고 사람을 혼란하게 만들기도 하고 성경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날도 서지 않은 칼로 난도질을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걸레처럼 만들어 놓으니 그런 상황에서 공부를 한 사람들이 이단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이단의 유혹에 매력을 더 느끼고 따라가려 하지 않겠습니까?

 

이단을 퇴치하고 대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잃었던 자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이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교인들로 하여금 이제는 교인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참 자유를 회복한 사람이 되어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하고 안내하는 일에 힘을 기울임이 더 좋을 것입니다이단을 피하십시오.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단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도 잃었던 자아를 예수님을 믿음으로 회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가 아니면 그들을 하나님의 판단에 맏기십시오. 그들이 진짜 이단이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소멸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단이 아닌데 이단으로 취급을 받는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되어 더 곤고함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이단을 대적하기 위해 쏟을 힘으로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확실하게 체험하고 자신을 우러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체험한 그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도록 온갖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훨씬 낳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당신의 도움으로 자아를 회복한 사람들이 기뻐하고 당신 자신 또한 기쁨으로 충만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 속에 이단의 발걸음 소리는 점차 멀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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