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너
그림자가 드리지 않게 .....
등록일:2010-10-14/작성자:관리자/조회:577
그린에서 퍼팅을 할 때 깃대를 잡아주는 경우가 있다.

한번은 미국인들과 같이 골프를 하는데 내가 깃대를 잡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충고를 해 주었다.
"깃대를 잡을 때에는 깃발이 펄럭이지 않도록 잡아야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깃대만 잡지 말고 깃발과 깃대를 같이 잡도록 하세요."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깃발이 다소곳이 내려와 있지만 바람이 부는 날에는 깃발이 펄럭이게 되고 이렇게 펄럭이는 깃발은 퍼팅을 하는 사람의 집중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어제는 한국인 티칭프로와 같이 골프를 하게 되었다.
그는 언제나 친절하게 어드바이스를 해 주는 분이다. 어제 아침에도 내가  깃대를 잡게 되었다. 아침에는 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무심코 깃대를 잡고 퍼팅하는 사람의 볼이 홀컵에 잘 들어가는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 순간 그는 나에게 새로운 어드바이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깃대를 잡고 서 있을 때는 그림자가 지는 쪽에 서 있어야 합니다."
홀컵을 중심으로 그림자가 지는 편에 깃대를 잡고 서라는 말이다. 퍼팅을 하는 사람의 볼이 굴러가는 선(Line)에 깃대를 잡고 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조금이라도 드리우지 않게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의 말도 고마웠다.

골프를 하는 동안 어떻게 하던지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그대로 적용해도 조금도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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