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마을
<시> 낙엽
등록일:2012-05-12/작성자:아로원/조회:386

낙엽이 밟힌다.

불어치는 바람에 흩날리며

여기 저기 흩어진

 

하늘대며 내려 앉는 잎새

그도 언젠가는 밟힐 때가 있으리

 

낙엽 밟는 소리

사각 사각 ..........

울음인가

신음인가

 

부서지는 잎새는

다시 살아나지 않고

재가 된다

흙과 하나가 된다

 

아직

나뭇가지에 붙어 있어

자태를 뽑내는

잎새도

색이 변한다

윤기가 날아간다

바람결에 흩날릴 준비를 하는가

때를 기다리는가

 

낙엽을 밟고 지나는

말없이 스치는 자욱 자욱

미안해 하면 안되는가

가련해 하면

 

그래도 밟히는 낙엽

말이 없다

바람이 분다

바람 타고 날고자 한다  ........ 낙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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