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마을
엘리를 보며 거는 기대
등록일:2023-05-19/작성자:admin/조회:117
우리 집안에 등단한 시인이 두 사람이다. 뉴욕에 사는 남동생은 오래 되었고 켈리포니아에 사는 막내 여동생은 몇년이 되었다. 두 사람 모두 어려운 생을 살아 온 사람들이다. 그들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그 마음이 그들을 시인으로 만든 것 같다. 
한 사람은 목사로 언론사 대표일을 하면서 지금도 바쁘게 살고 있고 또 한 사람은 목사의 아내로 작은 이민교회를 섬기면서 삼남매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 그가 섬기는 작은 이민교회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교회를 찾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고 있는 점이다. 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사는 나로서는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한 장면이다. 

얼마 전부터 우리 집에서 운영하는 유아원의 아이 하나를 주일이면 교회에 데리고 간다. 그의 이름은 엘리이다. 엘리 엄마 아빠는 50대의 부부이다. 아빠는 백인으로 변호사이고 엄마는 한인인데 대학교 교수이다. 엄마가 최근에 근교의 대학교로 직장을 옮기면서 엘리가 주일에도 유아원에 오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하바드대학교, 옥스포드대학교에서 학위를 얻은 엄마는 철저한 사람인지라 새로운 대학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말도 없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엘리는 우리를 할어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면서 따른다.그런데 엘리가 작은 이민교회에 우리와 같이 다니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그가 한글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교회에 가도 우리를 떨어지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는 작은 교회의 사모가 돌보는 어린이 방에 가기 시작한 것이다. 엘리가 불원간 한글을 제대로 배울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엄마 아빠를 닮아 총명한 아이이기 때문이다. 엘리가 이중언어를 하는 인재가 되어 인류 사회에 기여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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